이희호 여사 별세 그 분의 삶에 대해

이희호 여사 별세 

그 분의 삶에 대해

이희호 여사가 별세 하셨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으로

김대중 대통령을 헌신적으로 

내조했고, 이희호 여사 스스로가

주체적인 민주운동가였습니다. 

제 1호 여성운동가이기도 했습니다. 

여러모로 존경받는 분이고

제가 존경하는 분이기도 해서

이희호 여사 별세 소식이 더욱

마음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이희호 여사 별세 소식을 알리면서

그 분의 삶은 어떠했는지 한 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과거에

미국 망명시절에 아내가 없었다면

자신이 무엇이 되었을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이희호 여사가

얼마나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큰 정신적인 지주였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희호 여사 별세 나이는 97세로

그 전부터 위중하여 신촌 세브란스병원

에서 치료를 받고 입원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희호 여사는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했고, 미국의 스캐릿 대학에서

사회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만큼

당시 신여성이자 엘리트 여성이였습니다.

(이한열 열사 빈소를 찾은 

김대중 전대통령과 이희호 여사)

김대중대통령은 민주주의에 이바지했고,

그 분의 옆에는 항상 이희호 여사가 계셨죠.

또 이희호 여사 본인이 민주화

운동가이기도 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의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고문을 받아 

힘든 시기였을 때도 항시 옆에는 

이희호 여사가 계셨고,

유신쿠테타가 일어났을 때도

어느 누구도 바른말을 하지못하니

당신이 더 강하게 투쟁하시라는 

말씀을 전하기도 했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았을 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얼마나 힘쓴 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도 정치를 말할 때 좌파 우파를 

많이 이야기하는데.. 과거에는 

그러한 이데올로기의 갈등이 

엄청 심했을 텐데.. 

좌우의 이념을 떠나서 영면하시길..

민주주의 완성을 위해 헌신하시고

항상 기품있는 모습을 보이신

이희호 여사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