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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이유 있음은 

이미자나이 듣고 놀랐어요



추석특집으로 tv조선에서 

2020 트롯 어워즈가 방송에 나오더군요.

트로트를 즐기지 않았던 저는

올 1월이었나.. 시작했던 미스터트롯을 우연히

보면서 김희재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트로트도 즐기게 되었지요.





어제는 kbs에서 나훈아씨의 비대면 콘서트를

방영해주더라구요.

가사가 시적이라서 정말 좋았습니다.

왜 나훈아 나훈아 하는지 알게되었어요.

오늘은 또 2020트롯 어워즈를 방영해서

미스터트롯 탑7을 비롯하여

다양한 트로트가수들의 무대를 보았습니다.





희재와 민호찡의 무대를 챙겨보려고

보았는데 마지막 이미자씨의 무대를 보고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이미자나이가 많다고 알았는데도

그 목소리의 힘이나 전해지는 감동이

대단했던 무대였습니다. 







까만 옷을 입고 등장한 이미자씨는

동백아가씨를 시작으로 내 삶에 이유 있음은

이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노래가 어찌나 감동있게 다가왔던지

장윤정씨와 하춘화씨는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아래는 [내 삶에 이유 있음은] 이라는 

이미자씨 노래 가사입니다. 


<내 삶에 이유 있음은>

나 이제 노을길 밟으며 음

나 홀로 걷다가 뒤돌아보니

인생길 구비마다 그리움만 고였어라

외롭고 고달픈 인생길이었지만

쓰라린 아픔 속에서도 산새는 울고

추운 겨울 눈밭 속에서도 동백꽃은 피었어라

나 슬픔 속에서도 살아갈 이유 있음은

나 아픔 속에서도 살아갈 이유 있음은 오~

내 안에 가득 사랑이

내 안에 가득 노래가 있음이라


어두운 밤 하늘에 별이 뜨듯이

나 사는 외로움 속에서도 들꽃은 피고

새들이 노래하는 푸른 숲도 의미 있으니

나 슬픔 속에서도 행복한 날이 있었고

나 아픔 속에서도 살아갈 이유 있음은 오~

내 안에 가득 사랑이

내 안에 가득 노래가 있음이라





가사가 너무 시같죠?

트로트를 좋아하기 이전에는 몰랐던

트로트의 매력이랄까요.

서정적이고 시같고 가슴에 와닿는 

가사들..

어른들이 왜 그렇게 트로트를 좋아하시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목소리의 울림을 들으며

이미자나이가 정말 궁금해서 검색해보았습니다.

놀란게 무려 1941년생이시더라구요.

나이로는 80세..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말 정정하시더라는

높은 구두를 신고 곧은 허리

그리고 청량하고 맑고 힘있는 목소리까지

정말 놀랐습니다. 





오늘 밤은 이미자씨의 내 삶의 이유 있음은

노래를 틀어놓고 잠이 들 것 같아요.

아마 저와 비슷한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희재 보려다가 지켜본 트롯 어워즈

내 삶에 이유 있음은 이라는 명곡을 얻었네요.

이미자나이가 무색할만큼 아름다운 무대 정말

감사할정도였습니다. 

저도 나이를 들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대영상 링크라도 걸어드리고 싶은데 

ㅠㅠ 아직은 영상나온 것이 없네요.

영상이 tv조선에 올라오면

링크도 함께 붙여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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